국내 월배당 ETF를 매수하였다. 원래 주식에 관심을 가진 지 꽤 되었는데 그냥저냥 말 그대로 딱히 돈을 벌어 본 적은 없었다. 누구보다 빠르게 국내 미국 주식 계좌도 개설했고 이것저것 봤는데 딱히 성과 없이 그냥저냥 방치하다가 손 놓기... 그래도 다시 노후 준비를 위해(?) 주식에 다시 관심을 가져 보았다.
국내 월배당 ETF 종목 추천
월배당 ETF. 미국이야 많겠지만 국내 종목은 최근에 들어서 월배당을 실시하는 거 같았다. (하도 손 놓은지 오래되어서..) 먼저 매수한 종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이라는 종목이다. 그냥 생각 없이 100만 원 치 샀음..ㅇㅇ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은 말 그대로 상업은행 종목 중에서 배당을 많이 한 상위 10개 종목을 ETF로 구성한 종목이다. 매월 배당을 하는데...조금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은행 자체가 월 배당을 하지 않기에 어떤 재원으로 배당을 하는지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
현재 주가만 본다면 상당히 많이 올랐다. 1만원 이하에서 13660원이라... 게다가 지금 각종 금융 위기와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서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현재 주가로 본다면 예상 연간 배당 수익률은 5~6%가 될 거 같다. 지금까지 배당 추이를 본다면 월 60원 수준으로 배당을 하고 있다.
은행 ETF의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KODEX 은행인데 문제는 여기에 카카오뱅크 같은 (?) 종목이 들어가 있어서 주가 상승과 배당이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을 일단 매수했다. 나중에 물 타던지 어찌 되던지 간에... 개인 주담대로 인한 파산이나 환율 급등으로 인한 기업 파산 등 금융권에도 여러 악영향이 도사리고 있겠는데 그렇게 또 기다리기만 하면 허송세월 보낼 느낌이었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 건 간에 은행들이야 예대마진으로 알아서 수익 챙길 테고 인건비도 줄어들 테니...
<Tiger 은행고배당 상품 운영 보고서, 미래에셋>
KODEX ishares 미국하이일드액티브 ETF
두 번째로 매수한 종목은 KODEX ishares 미국하이일드액티브 ETF다. 이름이 길다. 쉽게 본다면 미국에서 발행된 USD 달러 채권에 투자하는 건데 투자등급 미만, 즉 리스크가 있는 채권에 투자한다. 다만 등급이 낮으니 이자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어떻게 보면 정크본드를 모아둔 ETF로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리스크가 상당히 클 수 있다. 그래도 묶었으니 몇 개 회사채가 터져도...ㅋ
전체적인 상장 이후 수익률이다. 23년 10월 이후부터 대략 24% 상승했는데 이 수치는 분배금을 재투자했을 시 이야기다. 그리고 이 상품은 환헷지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처럼 환율이 높을 때 사면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냥 일단 샀음...ㅇㅇ
*누군가는 이런 정크본드에 투자할 바에 수익률 더 좋은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게 훨씬 낫다고 할 수도 있음. 그건 생각하기 나름.
KODEX 금융고배당 TOp10 타켓위클리커버드콜
세 번째 매수한 국내 월배당 고배당 ETF는 kodex 금융고배당 TOP10 타켓위클리커버드콜이다. (이름도 길다 참..) 이 상품은 검색하면서 보니 정말로 12월에 출시된 신상 ETF였다. Tiger 고배당 ETF처럼 배당이 높은 종목 10가지를 추종하는 ETF인데 특이하게도 커버드콜 전략을 취하고 있더라.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 상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살 수 있는 콜 옵션 권리를 팔아서 주가 상승 시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반대로 주가 상승에 의한 시세 차익은 없을 것이다.
이 커버드콜 전략으로 매월 배당을 하는 셈인데 장단점이 명확하지 않나 싶다. 주가가 하락 시 콜옵션 판매 수익으로 조금 덜 하락할 수 있겠지만 결국 하락을 막지 못한다. 그리고 주가 상승 시에는 콜옵션 매도로 인해 상방이 제한된다. 그 대신 월배당을 준다.
이 종목을 매입한 이유는 Tiger 고배당 ETF와 비교해 보고 싶어서 매입했다. 아직 월배당 이력도 없고 과연 KODEX 목표 수익인 15%의 분배율을 얼마나 따라갈지 지켜보고 싶어서였다. 이런 신상 ETF는 많이 매입하지 말고 조금씩 기다리면서 분배금을 보는 게 중요할 듯.
그나마 은행 ETF가 나을까?
월배당 여부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아직도 투자 메리트가 있을까? 아마 대부분 없다고 할 것이다. 조금 잘 나간다고 하면 물적 분할로 주가를 망가뜨려 버리고, 산업 자체도 이제는 성장 가능한 섹터가 있나 모르겠더라. 위 종목을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주가를 보려면 이름을 그대로 검색해야 나온다. AI 시대에 네이버 검색 능력도 꽝이고... 반도체는 죽 쑤는 듯?
그래도 과거나 지금이나 은행들 돈놀이 장사는 망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좀 들었다. 어찌 될지... 일단... 2천만 원까지 채워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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